고양이를 좀 키워 본 사람이라면 펫파티 제품은 한번 쯤은 써 봤을 것이다. 우리 집 또한 두개의 펫파티 제품을 사용했다.

타사의 제품과 확연히 차이나게 단단한 골판지 재질은, 다소 비싸더라도 다시 펫파티 제품을 찾게끔 한다. 

나도 얼마 전에 사람들이 많이 사용한다는 &**#$스크래쳐를 구입했었는데 상당히 약한 재질에 실망해서, 다시 펫파티로 구입할

예정이던 차에 감사하게도 이벤트에 당첨되어 신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그리고 어제 거대한 택배박스 도착!

이미 와글와글 몰려 와 있는 내 새뀌들^^

마리, 조이, 별이

안나도 달려왔음

엄마 이거 뭐냐옹?

안나 옹동이 한판 꼭 찍어줘야 함 ^^ 내가 사랑하는, 털이 복슬복슬 귀여운 옹동이

먼저 앉는 자가 임자라옹! 

박스포장을 칼로 스윽 풀었는데 박스가 또 하나 나옴.

상당히 꼼꼼한 포장으로 발송된다.

뽁뽁이에 잘 싸여서 온 스크래쳐^^ 캣닙도 동봉됨

이것이 무엇인고.

총 세개가 한 세트인 블록 스크래쳐

적응력 빠른 안나가 일단 긁고

만만치 않은 별이가 또 긁고

상당히 큰 성묘도 쉽게 통과하는 크기의 구멍

아직 덜 자란 별이는 쏘옥 들어감^^

줄줄이 세워 터널로 만들어 놓은 스크래쳐를 통과하는 별이

눕혀 놓으면 원형 스크래쳐 부럽지 않음

별이 이제 좀 컸다고 맨날 안나하고 같이 손찌검질 ^^ 에라이 똑같은 것들.

징검다리 놀이

왔다갔다 정신없음

세개를 합체시킴

역시나 바로 꼭대기에 오른 별사마^^

이거 좋으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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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개의 블록을 어떻게 조립할 것인가에 고민.

아이들의 편안한 보금자리도 되었으면 좋겠고, 놀이터도 되고, 계단도 되고, 쇼파도 되었으면 좋겠다는,

이 욕심꾸러기 집사.

결국 약간의 도구를 사용하기로 결심.

글루건 장전 준비

블록을 살펴보면 한면만 평평하고 나머지 세면은 조립할 수 있도록 올록볼록하게 되어있다.

두개를 이용해 일단 터널형을 만들기로 하고 접착준비.

터널형을 원하면 이렇게 직접 붙여야 함.

한층은 올릴 생각이므로 뒷쪽면은 올록볼록이 위에 오도록 했다.

조립면들이 헐거우므로 떨어지지 않도록 부분부분 이음새를 붙였다.

단단하게 고정되어 번쩍 들어도 안 떨어짐 ^^

내맘대로 완성 ^^

자리가 부족해 세로로 놓여있던, 역시 펫파티 제품의 tv스크래쳐^^

별이가 어질러 놓은 자리를 치우고 새 스크래쳐 안착.

딱 좋아 딱 좋아

놓자마자 달려와 쏙 들어가는 별이

조이도 한번 들어가 주시고.

2층을 따닥따닥 시원하게 긁는 안나^^

이건 내꺼라옹!!!

이양 새 계단이다옹!!!

새 스크래쳐가 무척 마음에 들었나 보다.

자리 깔고 잠든 우리 막둥이 ^^ 참고로 거묘라도 충분히 들어가 뻗어 잘 수 있는 터널 크기임

끝으로,

신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신 펫파티와 괴수고양이 까페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